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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때 아닌 눈병환자 급증 - 매일 수명씩 안과 찾아 주의 요망
  • 기사등록 2014-02-03 21:3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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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지방에 때 아닌 눈병(유행성 결막염)환자가 많이 발생해 설명절을 기해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왕래가 늘어나고 개학일이 다가오면서 개개인의 위생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들어 고흥읍내의 안과의원에는 예년 이맘 때 쯤에는 볼 수 없었던 눈병환자가 하루에도 수명씩 찾아와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던 유행성 눈병이 겨울철에 발생하고 있는 것은 드믄 일이지 만 올 겨울들어 잦은 미세먼지 발생과 따스한 날씨 그리고 집단적인 생활에서 개인위생과 청결을 소홀히 한데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눈병의 증상은 눈이 충혈되고 눈꼽이 끼고 눈물이 나는데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눈에 모래알이 든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는 등 심한 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눈병초기에는 눈이 많이 부을 수도 있다. 1주∼2주 사이에는 충혈도 심해지고 때로는 눈이 흐려지는 현상도 있는데 잠복기는 일반적인 눈병은 10일에서 14일 정도가 대부분이지만 급성인 경우 12시간에서 24시간 내에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안과 전문의인 송병용 기독안과(고흥읍 서문리)원장에 따르면 눈병은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결막에 침투해서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를 말하는데 그 바이러스를 직접 죽일 수 있는 특별한 약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보통 눈병의 치료는 염증이 심하면 환자가 너무 불편해 하기 때문에 염증을 완화시켜 줘서 환자가 힘들지 않게 해주는 것이고 눈병이 심하면 눈에 염증도 심하게 오고 때로는 염증막이 결막에 끼거나 할 수 있기 때문에 염증막을 제거해주는 등 합병증을 예방하는 조처를 취해야 한다.
 
눈병이 걸리면 의사에게 치료를 받는다고 빨리 낳는 것이 아니고 몸이 균을 이길 때 까지 기다려야 되는데 균에 따라 빨리 좋아진 경우는 7∼10일 심한경우는 40∼50일까지 가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눈병은 감기처럼 경미한 질환이라고 볼 수 있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각막염이라고 해서 까만 눈동자에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고 이럴 때는 눈병이 지나간 후에 각막에 혼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시력이 저하되거나 흐려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눈병은 가능한 한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눈병은 공기 중으로는 전염이 안 되고 환자의 분비물이 다른사람의 눈에 들어갔을 때 만 전염이 되므로 환자가 만졌던 물건이나 세면도구 등을 격리사용하고 손을 자주 씻어야 하며 가족 중에 눈병환자가 발생하면 환자가 사용한 수건이나 세면대 등을 따로 사용하고 또한 안약으로도 전염이 되므로 환자가 사용하던 안약도 절대로 다른사람이 사용하면 안되고 환자와 가족 모두가 손을 자주 씻어야 한다.

 
눈에 미세먼지 등이 들어가면 불편감이나 충혈을 유발할 수 있고 때로는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켜 심한 충혈과 가려움증, 부종 등을 동반할 수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황사가 많은 날은 외출을 삼가고 집에 돌아와서는 깨끗한 생리식염수로 눈을 세척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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