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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 강진군이 화훼를 이용한 6차산업화로 농촌 미래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농촌진흥청이 공모한 농식품 6차산업 수익모델 시범사업에 강진군이 제안한 ‘강진 화훼를 이용한 어메니티 사업’이 최종 선정돼 내년까지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면서 군은 지난 25일 칠량면 땅심화훼영농조합법인 교육장에서 화훼경영체 회원 및 인근마을주민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6차산업 수익모델시범사업 성공 추진을 위한 커뮤니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홍선 전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을 초청해 ‘공동체가 만들어 가는 마을사업’이란 주제로 협동조합 도시, 주민과 함께 지역을 살리는 사례, 마을 만들기와 6차산업화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이 이뤄졌다.
농식품의 6차산업화는 1차 생산, 2차 가공 그리고 유통 관광․체험의 3차 산업이 융합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농업․농촌의 미래가치 창출과 농업 부가가치를 재고하고, 농가 소득 향상은 물론 농촌지역 활력화를 위하여 추진하는 농촌진흥청의 핵심사업이다.
강진군은 1차 생산 단계에서 화훼 품목별 연구회와 농업기술센터를 연계해 고품질 화훼를 생산하기위한 교육과 컨설팅을 시작으로 차, 잼, 비누, 향수, 화장품 등 화훼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2차 생산하며, 이를 바탕으로 직접 만든 비누와 화장품을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하는 3차 체험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고형록 경영정보팀장은 “6차산업화의 성공적 추진을 위하여 교육과 컨설팅, 주민 토론, 선진지역 벤치마킹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화훼를 주제로 한 6차산업화의 모델로 만들어가겠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