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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 농업인의 정보화 실력이 전국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6일 화순군(군수 전완준)에 따르면 장형준씨(화순군 동면)가 5일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수원에서 열린 2008년도 농업인정보화 촉진대회 정보활용 능력 경진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상\"을 수상, 화순 농업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장씨는 문서작성, 엑셀활용, 정보검색 등 정보활용 능력 경진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또 장씨는 UCC 컨테스트에서도 \"우수상\"을 받아 2개 분야에서 입상, 화순군 농업인 정보화 능력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장씨는 UCC컨테스트 부문에서「정미소가 있는 풍경」이란 주제로 본인이 운영중인 백용정미소(화순군 동면 소재)를 풍경으로 농촌의 아름다움을 화면에 담는 뛰어난 연출력을 발휘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보화 촉진대회는 정보화시대에 대비하여 농업인의 정보활용 능력을 함양하고 농업.농촌의 정보화 촉진을 통한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정보활용 능력 경진, UCC컨테스트, 블로그/미니홈페이지 콘테스트 등 3개 종목 5개 분야에 걸쳐 전국의 농업인들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장씨는 2004년 화순군에 귀농해 현재 쌀집 아저씨네 홈페이지 (http://ssalzip.goodfarm.net)를 관리 운영하여 황금눈쌀, 잡곡 등 전자상거래로 연간 2,000여만원 이상을 판매하고 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조기혁)에서 활성화에 힘쓰고 있는 사이버 농업인 연구회에서도 총무를 맡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씨는 이번대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함에 따라 농업․농촌 정보화 부문 선도 농업인으로서 입지를 강화함과 동시에 전국적인 명성과 명예를 얻음으로써 농업인대상 정보화 교육 및 전자상거래 활성화에 귀감이 될 것으로 보여 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