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선관위 사무과장 이복행
지난해 선거관리위원회에 4만8천여 명이 총 44억 원의 정치자금을 기부하여 「정치자금법」에 따라 정당에 지급되었다. 국민 한 분 한 분이 보내주신 소중한 기탁금은 깨끗한 정치올바른 정치를 바라는 염원이 담긴 것으로서, 정치인 개인에게는 정치활동을 펼칠 수 있는 격려와 응원이 되고 나아가 밝고 희망찬 정치가 실현될 수 있는 커다란 원동력이 될 것이다.
「정치자금법」은 이 법에 정한 방법 외에는 정치자금을 기부하거나 받을 수 없고 정치자금은 오로지 정치활동에 소요되는 경비로만 지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이는 정치자금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정치자금과 관련한 부정을 방지함으로써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정치자금법에 규정된 정치자금의 종류로는 당비기탁금후원금 등이 있는데 오늘은 이 지면을 빌려 기탁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기탁금은 정치자금을 정당에 기부하고자 하는 개인이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하여 기탁하는 것으로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기부할 수 있으며, 당원이 될 수 없는 공무원과 사립학교 교원까지도 기탁이 가능하다. 정치자금 기부 방법으로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지정한 계좌에 입금하거나 선관위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여 기탁하는 방법,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정치후원금센터(www.give.go.kr)에 접속하거나 스마트폰 앱을 설치하여 신용카드, 계좌이체, 휴대폰, 소액결재 등으로 기탁하는 방법, 카카오톡의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방법 등이 있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하여 간편하게 기부하는 방법도 있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사용하지 않고 소멸된 신용카드 포인트가 무려 570여억 원에 달했다고 한다. 쓰자니 귀찮고 버리자니 아까운 포인트를 기부하면 민주정치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연말정산 시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공제 혜택이 있으니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정치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여전히 부정적인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밉다고 멀리하고 싫다고 피하기보다 내가 낳은 지식에게 사랑의 회초리를 드는 것처럼 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가 뽑은 정치인에게 후원의 회초리를 들 필요가 있다. 그 길은 소액 다수의 기탁금 후원이다. 또한 대한민국 정치를 깨끗하고 올바르게 만드는 좋은 정치를 시작하는 응원이다. 소중한 기탁금 후원을 좋은 정치로 되돌려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보성군선관위 사무과장 이복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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