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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사람들의 위엄을 상징하는 \"미늘쇠\"
  • 기사등록 2008-12-17 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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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늘쇠는 미늘(낚시 바늘 끝 작은 갈고리) 모양으로 생긴 철기를 일컫는다. 막대기 위에 꽂아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보통 무기보다는 화려하게 장식되어 있다.

이 점을 미루어 보아 무기라기보다는 권위 있는 사람들의 위엄이나 지위를 나타내기 위한 의기(儀器)로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미늘쇠는 기원후 3~6세기까지 가야와 신라지역에서 많이 만들어졌다. 보통 고사리나 가시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많지만 이와 같이 새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은 함안과 합천지역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둥근 새의 머리와 매끈하고 날렵한 몸통 그리고 재잘거리듯 표현된 부리는 마치 새를 직접 보는 듯 사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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