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시장 새해 첫 거래를 알리는 개장식이 한국증권선물거래소 대회의실(6층)에서 정낙형 부산시 정무부시장, 신정택 부산상의회장를 비롯해 재계, 시민단체 대표, 선물관계자, 임직원 등 90여명 참석한 가운데 부산과 서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실시간 위성중계를 통해 부산·서울 동시화상으로 열리는 개장식은 서울에서 금융위원장, 한국증권선물거래소 이사장, 증권업협회장, 상장회사협의회장이 부산에서 정무부시장, 부산상의회장, 시민단체대표, 한국증권선물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 선물시장본부장 등이 참석하며 신년하례식, 시장개장식, 개장 신호식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는 선물, 증권, 코스닥 등 3개시장이 통합되어 2005년 1월 27일 부산을 본사로 하는 통합거래소로 출범했다. 특히, KRX 선물시장은 ‘96년 코스피200 선물을 시작으로 주식, 금리, 통화, 돈육 등 다양한 상품을 상장하여 세계적인 선물시장으로 성장했다.

부산 금융계를 대표하는 KRX는 24시간 글로벌 트레이딩 구축을 위한 해외거래소와 코스피200선물․옵션 야간시장 개설, 중국기업 상장유치 강화를 위한 북경사무소 개소, 캄보디아 증권시장 설립사업 추진, FTSE선진지수 편입 등 한국증시의 위상을 제고시키고 있다.

또한 수수료 인하 등 경영혁신을 추진하고, 부산시민들의 증권선물 교육 활성화를 위해 홍보관을 신축운영중이다. KRX는 운영자금 전부를 부산지역 금융기관에 예치함으로써 부산지역 경제발전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부산대 BK21 후원, 부산지역 공부방 지원사업 등 인재육성을 위한사업에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