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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으로 가는 조선통신사, 국서누선도
  • 기사등록 2009-01-14 0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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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명 : 국서누선도(國書樓船圖)
(조선의 국서를 싣고 일본의 강을 건너는 배)
지정 : 미지정
시대 : 일본 에도시대(18세기)
크기 : 1524.0 cm × 50.9 cm
자료제공 : 국립중앙박물관

조선통신사 일행이 탄 배가 조선의 국서(國書)를 받들고 일본 오사카의 요도가와강을 지나는 장면의 그림이다. 당시, 부산을 출발해 요도가와 하구까지 도착한 통신사 일행은 일본이 제공하는 호화롭게 장식된 누선(樓船)으로 바꾸어 탔다. 누선은 고대 군선(軍船)을 일컫는다.

배에는 도쿠가와 막부의 상징 문양이 새겨진 깃발이 펄럭이고 있으며, 조선의 악대(樂隊)가 배 위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사공들은 모두 일본인들이고 조선인들은 모두 수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층 누각에는 사신의 우두머리인 듯한 사람이 먼 경치를 바라보며 앉아 있다.

글쓴이 / 국립중앙박물관 역사부 학예연구사 서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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