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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봉산동 선원회관 앞 해상 기름유출...긴급방제 - 어선 보일러 기름 이송관 밸브조작 부주의로 벙커-A 유출
  • 기사등록 2016-09-09 06: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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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여수 봉산동 선원회관 앞 해상에 기름이 유출되어 해경이 긴급방제를 시행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오늘 오전 10시 13분께 여수시 봉산센터 경찰관이 순찰 도중 해상에 기름 오염물질을 발견하여, 방제정과 경비함정을 신속히 급파해 긴급방제 작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기름은 오늘 오전 9시 40분경 H호(99톤, 기선권현망, 국동선적) 선원이 갑판 물청소 도중 보일러 기름 이송관 밸브를 건드려 벙커-A유(경질 중유)가 해상에 유출됐다.

 

여수해경은 방제정 2척, 경비함정 5척, 해양환경관리공단선 1척 등을 신속히 급파해 폭 15m 길이 100m의 기름띠가 국동항~신월동 앞 해상에 분포되어 있어 기름회수기·유 흡착제 등 방제기자재를 투입하여 수거하였으며, 엷은 유막 등은 경비정 스크루를 이용하여 와류작업으로 방산조치 등을 실시하였다.

 

또한, 항포구 및 인근 양식장 주변 기름이 흡착되지 않도록 육상 인력 등을 동원하여 조치하였고, 혹시 모를 추가 기름유출에 대비해 사고 해상 주변에 경비함정 및 인력을 배치하여 방제작업 준비 중이다.

 

한편, 여수해경은 “H 호 선장 임 모(51세, 남)씨 등 선박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기름 유출 경위와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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