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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해경, 태풍 피해 예방 비상근무 돌입 - 조업선 대피 유도, 항 포구 결박 상태 점검 등
  • 기사등록 2016-09-19 13: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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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박종의] 여수해양경비안전서(총경 김동진)는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우리나라 남해안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전남동부 지역에서도 해양경찰이 비상근무에 돌입, 선박 대피 유도 등 피해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말라카스’는 19일 오전 현재 서귀포 남쪽 490㎞ 부근 해상을 지나가고 있다.

 

중심기압은 94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45㎧의 태풍이다.

 

여수와 고흥 등 전남동부지역 해상이 영향권인 ‘남해서부먼바다’에는 어제 오후 6시에 풍랑 예비특보가 발효되었고, 오늘 오전 6시에 제주도 남쪽 먼바다 태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여수해경은 추석 연휴 17일부터 상황실에 기능별 대응반으로 구성된 태풍대책본부 가동에 들어갔으며, 태풍경보가 발효되면 전 직원의 절반이 24시간 비상근무로 전환해 태풍 북상에 따른 해안가 피해 예방에 대비하게 된다.

 

해경은 또 해안가를 중심으로 태풍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어업정보통신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조업선들의 조기 대피를 유도하고, 항포구 순찰을 강화해 선박 결박 상태 확인 등 재난에 대비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기상특보 발효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해안가 방파제나 갯바위 등 위험지역에 대한 낚시객 등의 출입을 통제하고, 섬 지역을 찾은 이용객들에게 여객선 및 유․도선 운항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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