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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문화원 박석근 이사, 전남 향토문화상 수상
  • 기사등록 2007-11-16 0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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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문화원의 박석근 이사가 한국 문화원연합회 전남도지회에서 시상하는 제19회 전남향토문화상을 수상했다.

전남향토문화상은 전남 향토문화의 발굴·전승·선양에 평생을 몸 바쳐온 분들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89년부터 한국문화원연합회 전남도지부가 전남 향토 문화상 규정을 제정, 연례행사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에 향토문화상을 수상한 박석근씨는 평소 국악을 좋아하는 부친의 뜻에 따라 국악에 관심을 갖고 농악대 상쇠 한기창씨와 양성국씨의 지도를 받아 1969년 고군면 농악단 상쇠와 회장을 맡아 활동했다.

1984년에는 국악협회 진도지회 부회장겸 농악단장으로 역임했고 1995년 진도군 민속예술보존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또 1997년 한국국악협회 진도군 지회장으로 추대되었고, 2001년에는 진도군 민속예술보존회를 사단법인화해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민족예술보존회는 삼별초 시대에 전승된 섬 문화 민속을 발굴·연구 및 보존 전승을 위한 단체로 영호남 민간예술 교류활동과 진도 영등축제, 의신대동두례놀이, 충무공 탄신일, 각종 세시 풍속놀이에 참여해 진도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다.

특히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전통한국무용경연대회는 박석근씨가 개인 사비를 출연, 전통 한국무용 전승 보전과 전통예술의 진흥을 위한 국악예술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애국심의 고취를 위해 매년 광복절에 경로잔치를 겸해 개최되고 있다.

박석근씨는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현재 진도문화원 이사, 진도민속예술보존회 이사장, 진도향교 장의와 고군면 노인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으며, 그간의 활동공로를 인정받아 진도군수 표창 이외에도 10여회의 공로패 및 감사장, 표창장을 수여받은 향토문화예술의 참 일꾼이다.

한편 박석근씨의 수상으로 진도군내 인사로 전남향토문화상을 받은 사람은 박병훈, 박병술, 박주언, 차근현, 박문규씨에 이어 여섯 번째 경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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