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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순천지부 순천대 공대 이전계획 철회촉구
  • 기사등록 2008-01-23 0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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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공과대학 이전 움직임에 대해 순천시와 농민단체, 예술인을 비롯 사회단체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노총 전남본부 순천지역지부도 이전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23일 한국노총 순천지부 소속 조합원 200여 명은 순천시청 앞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순천공대의 광양시로의 이전 철회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서에서 “순천대학교는 73년 전통을 가진 순천인의 긍지와 자존심이 생동하는 요람이며 순천시민의 관심과 사랑속에 지금의 명실상부한 명문대학으로 부상하게 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라며 “이전 계획발표를 접하면서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에 대해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한다”고 밝혔다.

또 “지각없는 교수 몇 명이 이전 운명을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실추된 순천시의 이미지를 회복하고 분열된 지역감정을 봉합하기 위해서는 이전을 즉각 철회하고 이를 주도한 순천대 총장을 비롯한 관련 교수 모두가 즉각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조합원들은 “순천대학교 공과대학 광양시 이전이 철회될 때까지 27만 시민과 더불어 전 시민 서명운동, 청와대 항의 방문, 집회 등 강력한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표명했다.

성명서 발표 후 조합원들은 공대 이전 반대 깃발 20여 개와 ‘순천공대 이전 27만 시민과 함께 결사반대’ ‘지역분열 획책하는 장만채 총장 사퇴하라’ 등의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앞세우고 순천대를 항의 방문하고 성명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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