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이 농촌 환경 보전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경지 오염의 주범인 영농폐기물 수거에 나섰다.
군은 농번기철이 끝나는 7월 한달을 농경지 대청소 및 영농폐비닐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영농폐기물 수거활동에 들어갔다.
수거 대상은 하우스 비닐과 멀칭 비닐, 곤포사일리지 비닐 등 폐비닐 류와 유리병, 플라스틱병, 농약 봉지 등이다.
폐비닐은 kg당 50원에, 농약 빈 병과 빈 봉지는 각각 kg당 800원, 1350원에 한국자원공사에서 보상해준다.
군은 영농폐기물 수거 시 흙과 쓰레기 등 각종 이물질이 다량 함유돼 이를 제거하고 수거해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영농 폐기물을 적기에 수거해 농경지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자”며 전 군민과 기관단체의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군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기간 동안 읍면별 수거 실적을 평가해 연말에 우수 읍면을 시상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