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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 미군 58년 만에 유골되어 고국으로 - 미 JPAC 전문감식팀 미군전사자로 확인
  • 기사등록 2009-07-27 14: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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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에 한 번도 들어보지도 가보지도 않았던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수호를 위해 태평양을 건넜던 미군 전사자가 58년 만에 유골이 되어 고국의 품으로 돌아갔다.

국방부는 지난 6월 26일 강원도 철원군 마현리 소재 735고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 의해 인식표 등과 함께 발굴된 미군전사자 추정 유해를 7월 23일 미 JPAC(미 합동 전쟁포로/실종자 확인사령부)에서 파견된 특별 감식팀(인류학자와 법치의학자로 구성)과 합동감식을 실시한 결과, 1951년 7월 유해발굴 장소와 동일한 지역에서 실종된 미 24사단 소속 병사의 유해로 결론짓고 미측에 유해를 인도하였다.

유해가 발굴된 735고지는 올해만 1만여 점의 소총탄이 출토되는 등 고지쟁탈전이 치열했던 장소임을 증명해주듯이, 1951년 7월 중공군과 사투를 벌였던 미 24사단의 다수의 병력이 전사 또는 실종되었던 지역이다.

이번에 미군전사자로 결론짓게 된 결정적 이유는 미측에서 보존중인 실종자의 생존 당시 치아 기록과 유해의 치아구조가 일치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부터 신원확인을 위한 목적으로 입대한 모든 군인들의 구강 파노라마 사진을 촬영해 보존하고 있으며, 생전의 병원기록을 수집 보관하는 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하여 전사자의 신원을 확인함에 따라 신원확인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장(대령 박신한)은 “지난 6월 24일 연합사 연병장에서 성대한 행사를 통해 UN사측에 인도된 미군 장교 추정 유해를 포함하여, 2000년 유해발굴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7구의 미군전사자 유해를 미측에 인도할 수 있었다”면서, “대한민국은 아직까지 수습되지 못한채 이역만리 이름 모를 골짜기에 외롭게 남겨져 있는 8천여 명의 미군전사자를 비롯한 우방국 젊은이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며, 국군전사자 발굴과 함께 이들을 고향으로 돌려보내는 일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인도된 유해는 세계적으로 권위를 자랑하는 미 JPAC 중앙신원확인소로 옮겨져 유전자 검사를 통한 신원 확증과 유가족 확인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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