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교감交感/김남복
  • 기사등록 2020-07-29 08:32:08
기사수정

 

 

 

 

 

 

 

 


구릉 사이

차곡하게 쌓여있는 안개

깊은 눈동자에 빠지면

당신은 호수요

 

벚꽃 향기 날리고

까치 울면

호르륵

호수에 물결치는 그리움들

 

어제

너무 그리워서

서~워 서~워

하늘 우는데

마음 속 깊이 새기다가 잠들고...

 

흘러가는 구름

새로운 소식을 담아

바람이 전달하는 희망

저 깊은 곳 품어주는

당신은 호수요

 

호수 위 잔잔한 물결

작은 목선 하나 띄우고

더욱 깊은 곳 향해

주파수를 맞추어

교감(交感) 의 낚싯대를 드리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28408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전남선관위, 목포해상케이블카에서 유권자를 만나다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녹차몬’과 함께하는 제48회 보성다향대축제 이모저모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득량만과 맞닿은 일림산 철쭉 만개, 연분홍빛 꽃물결 장관
전남오픈마켓 메인 왼쪽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