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치가
벽에 둔탁한 소리를 심는다
탁탁탁.......
벽은 온몸으로 버텨보지만
참아내는 통증만큼
상처의 뿌리는 깊어만 간다
미안하다!
그럼, 못을 빼주마
삐이걱~
벽은 왜, 못을 껴안고 우는가!
모두가 고통이다
사는 게 그렇다
내 몸에 박힌 못을 내가 끌어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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