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23일(금),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관장 강성규)는 학대피해아동 및 학대행위자 상담 및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임상심리치료 전문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컨퍼런스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컨퍼런스에서는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 소속 임상심리치료사 9명이 참석해 분노 조절의 어려움을 겪는 학대 행위자 사례를 분석, 슈퍼비전을 제시하는 등 다양한 상담기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성규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각 지역을 오가며 학대피해아동 가정의 심리적 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치료사들에게 늘 감사드린다”며, “임상심리치료사들 간의 소통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 치료사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동료 치료사의 상담 사례를 함께 고민하고, 더 나은 방법을 도모 하는 시간이 되어 유익했다“ 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전남북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 제45조(아동보호전문기관의 설치)에 따라 2019년 7월에 개관하였다.
또한 동법 제46조에 의거하여 전라남도 화순군, 담양군, 장성군, 장흥군, 보성군 관내의 학대받은 아동의 발견, 보호, 치료, 의뢰,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입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더불어, 학대피해아동의 심리적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아동학대 행위자의 학대 유발요인을 감소시켜 가정의 건강하고 정상적인 기능이 회복하도록 심리치료 · 검사 서비스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