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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현 도의원, ‘순천의료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써 준비 부족’ 지적 - 전남도내 최초인 만큼 시설․장비는 물론 인력 준비까지 철저히
  • 기사등록 2023-02-06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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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서대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여수2)은 제368회 임시회 순천의료원 업무보고를 받고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됐음에도 순천의료원에서의 준비가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서대현 의원은 “그동안 전남도 장애인이 불편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없어 의료접근성이 떨어졌었다”며 “작년 말 순천의료원이 전남도내 최초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돼 2023년 하반기부터 이용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장애인 탈의실, 이동식 전동리포트 등 장애인편의시설과 장애특화 의료장비를 의료원에서 새로 도입하거나 보강해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신청한 사업비 1억 1천만 원으로는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스럽다”며 “또한 장애유형에 맞춘 진료 보조인력도 채용해야 할 것인데 인력수급에 대한 방안이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김대연 순천의료원장은 “건강검진은 응급으로 진행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검진일을 일괄로 잡아 진행할 계획으로 기존 인력과 자원봉사자를 활용할 계획이다”며 “장애인 건강검진 건수가 많지 않아 상시 인력을 고용하게 되면 운영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어 향후 1년의 운영 결과를 보고 채용할 계획이다”고 답변했다. 

 

이에, 서 의원은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철저한 준비가 우선되어야 한다”며 “기존 타 지역의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들도 안일한 준비로 인해 시설 개보수 중인 곳이 많으니 순천의료원에서는 검진에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과 장비 마련에 더욱 신경써야 할 것이다”고 주문했다.

 

또,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이라면 건강검진을 돕는 전담인력 확보는 필수이다”며 “사업을 진행해 보고 결과에 따라 인력 채용을 하는 것보다 시작 전 최대한 완벽하게 준비를 하는 것이 원장님의 역할이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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