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동국 기자]해남소방서(서장 최형호)에서 겨울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기화재 예방을 위한 ‘트래킹 클리너’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트래킹’은 전자제품 등에 묻어있는 습기, 먼지, 기타 오염물질이 붙어있는 표면을 따라서 전류가 흘러 화재가 발생하게 되는 현상이다.
해남소방서는 이러한 트래킹 현상을 예방하고자 소방공무원들이 사용하는 압축공기용기에 에어클리너건 과 흡입 키트를 결합하여 배전반·콘센트 같은 곳의 먼지를 날리면서 동시에 흡입하여 화재 위험성을 제거하는 ‘트래킹클리너’를 운영 중이다.
화재취약계층의 노후주택이나, 전통시장, 반지하 주거시설 등은 소방공무원이 직접 방문하여 트래킹클리너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일반인들도 필요시 트래킹클리너를 무료로 대여해주고있다. 신청은 해남소방서 무료콜센터(061-530-0861)로 문의하면 된다.
해남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은 전기제품의 사용이 많아져 트래킹현상으로 인한 화재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라며, “순식간에 많은 것을 앗아갈 수 있는 화재를 예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트래킹클리너’의 지속적인 운영과 홍보를 실시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