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철중기자] 무안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2023년 6월경에 우리 고유의 언어 체계인 한글 콘텐츠로 어르신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여름 힐링 ’한글발성 치매예방 교실’을 운영한다. 

무안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전경

치매나 중풍, 뇌 질환 등은 먼저, 말이 어눌해지고 인지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며 동시에 신체 기능이 줄어든다는 증세가 일반적인데, 우리 한글의 체계적인 발성과 호흡법으로 단기간에 치매 예방과 재활 회복이 쉽게 가능하다는 놀라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전남 무안군은 부산대병원과 한글콘텐츠산업(주) 등의 임상실험 논문과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3기에 걸쳐 한글발성교육사 자격(재활호흡 프로그램) 강사(2022년)를 무안군 산림치유센터 및 남악 주민복합센터를 활용하여 배출 함으로써, 한글 발성과 호흡을 통해 치매 예방 및 다양한 건강 재활 등에 대한 탁월한 언어 치료 효과들을 체감해왔다. 

전남 무안군 노인복지팀은 2023년 관내 복지관, 경로당 등에서 치매 어르신들을 위한 인지 재활 교육이 예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무안군 보건소는 한글발성과 호흡을 통해 코로나19 후유증 환자들에 대한 임상시험을 금년도 하반기에 추진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로써 전남 무안군은 우리의 고유한 언어, 한글의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발성과 호흡을 이용해 인간의 건강을 치유하는 효과를 지자체 최초로 검증하기 위한 사례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우리 역사 문화 콘텐츠를 통한 복지 건강산업에 청신호를 보내고 있다.

세계 언어 중 가장 과학적이라는 훈민정음의 성음 체계는 세종대왕의 창제 원리를 기록한 훈민정음 해례본에서 천지인의 이치와 음양오행의 원리에 의해 만들어진 모음과 자음이 직, 간접으로 우리 장부와 연계되어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내용이 논문을 통해 계속 밝혀지고 있다 (2022년 대한고령신화산업학회). 이러한 한글의 우수성은 우리 민족 문화 콘텐츠를 더욱 빛나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건강산업으로 가능성을 여는데 앞으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무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검사 결과 인지에 문제가 있다고 진단된 60세 이상 주민들 20명을 대상으로 인지 개선을 위한 한글발성과 호흡 교육을 8회기 동안 운영할 예정이며, 주요 내용은 한글 발성을 접목한 체조 및 호흡 훈련, 교구를 활용한 인지 자극 활동 등으로 무안군에서 배출된 전문 강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주민들의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무안군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유발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 시기를 늦추고자 매년 다양한 치매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힐링, 한글발성 치매예방 교실’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과 사회적 교류 증진뿐만 아니라 폐 기능 향상 등 군민들의 다양한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무안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치매예방 관리사업 외에도 치매 조기검진,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위생 소모품(조호물품)지원, 치매 가족 및 보호자 지원사업, 치매 인식개선 사업 등 치매가 있어도 걱정 없이 살 수 있는 무안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무안군 치매안심센터 (061-450-5227, 507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