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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소년원, 소년보호위원과 함께하는 체험학습
  • 기사등록 2023-08-31 14: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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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주소년원(송천중고등학교, 교장 염정훈)은 소년보호위원 전주소년원협의회(회장 조향순)의 후원으로 ‘군산 문화탐방 및 카누 타기 체험학습’과 ‘서천 국립생태원 체험학습’을 30일과 31일 양일간 실시했다고 밝혔다.


평소 모범적으로 생활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진행된 이번 체험학습에는 전주소년원협의회 회장 등 위원 7명이 참여하여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우산을 씌워주고 동행하며 격려하였다.

 

학생들은 서천국립생태원을 방문하여 세계 5대 기후를 경험하였고, 군산의 명소인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탐방하며 역사에 대한 지식을 넓혔으며, 지역의 명물인 중국음식과 단팥빵 등을 맛보며 체험을 즐겼다.

 

특히 은파호수에서 진행된 카누타기 체험은 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도전을 준 값진 체험이 되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학생 김모군(17세)은 “처음에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패들을 저으니 앞으로 나갔다”며, “카누 체험을 하며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북카누연맹 회장 김동우(전주소년원협의회 사무국장 겸임)은 “카누 체험을 통해 성공은 한 번에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과정이 필요하다는 가르침을 주고 싶었다”며 학생들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주소년원협의회 조향순 회장은 “이 세상에는 버팀목이 되어줄 수 있는 좋은 어른들이 많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언젠가 아이들도 자신이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밝혔다.

 

염정훈 전주소년원장은 “위원들의 관심과 도움이 아니라면 쉽게 해보지 못할 귀한 체험의 시간이었다. 학생들에게 평생의 추억을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번 후원은 전주소년원협의회 정태용 부회장 등의 후원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주소년원 협의회는 전주소년원에 중식 및 간식 지원, 출원생 사후지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재범 방지 및 사회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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