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전남교육감 예비후보(전 전남도교육감)는 30일 “감사원 발표결과, 도내 영어체험 교실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차원높은 전남 영어교육을 다시한번 입증한 쾌거”라고 말했다.
지난 29일 감사원이 발표한 전국 거점형 초등학교 영어 체험교실 교육여건 개선 실태에 따르면 전국 130개 영어 체험교실 가운데 96곳(74%)이 개점휴업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나주, 담양, 구례 등 전남 영어체험교실 13곳은 도교육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자체의 예산지원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개발, 학부모.학생들에게 큰 환영을 받은 것으로 발표됐다.
김 예비후보는 “전남은 경기도 영어마을의 원조격인 영어학습연수관(JLP)을 일찍부터 개관해 외국어 교사들에게 원어민수준의 연수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해외 현지 마케팅을 통한 원어민 확보 등도 전남 외국어 실력은 높이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교사뿐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국내외 연수를 강화해 해외어학연수 수준의 차원 높은 외국어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