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한상일 기자]광주서석교회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에서 치료 중인 취약계층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의료비 2천만 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다문화와 한부모 가정 등의 취약계층 환아 10명에게 각각 200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14일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최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광주서석교회와 취약계층 소아암 환아 후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체결식에는 정용연 병원장과 국훈 소아청소년과 교수, 지영운 사무국장, 이애경 간호부장을 비롯해 광주서석교회 강주성 담임목사, 주철호 장로, 전상석 장로, 정한성 장로 등이 참석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앞으로 경제적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소아암 환자 상담, 지원 대상자 확인, 지원의뢰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광주서석교회는 취약계층 환자들의 건강회복과 행복 실현을 위해 ‘소아암 환자 돕기 바자회’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 마련한 후원금을 화순전남대병원에 기탁 할 계획이다.
강주성 광주서석교회 담임목사는 “지역 취약계층 이웃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하고 바자회 등을 시작했다. 소아암 환아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용연 화순전남대병원장은 “경제적인 문제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광주서석교회에서 발벗고 나서준 것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우리병원도 지역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취약계층 이웃들의 삶에 대한 꿈과 희망, 용기를 북돋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3678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