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순천시장 공천자 조보훈 예비후보는 3월 11일 순천시가 추진 중인 순천만 소형경전철(PRT)사업의 타당성, 경제성 등에 대한 의구심과 함께 27만 순천시민들의 자부심인 순천만이 검증도 되지 않은 경전철의 시험장(Test bed)이 되는 것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밝히고, 지금이라도 순천시가 ‘순천만 경전철 사업’의 진실을 밝히고 시민들과 소통하기를 희망한다고 하였다.
또한 조 후보는 순천시가 순천만 경전철 사업이 친환경적이라 주장하지만 결코 순천만에 어울리지 않는 환경파괴 사업이라며, 순천만을 있는 그대로 온전히 보전하는 길이 바로 친환경이고 생태수도에 걸맞는 일이라 덧붙였다.
특히 순천시의 계획대로 시설을 이용할 경우 순천만 인근의 펜션을 비롯한 요식업계 등 자영업자들의 고사와 지가하락 등으로 인해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줄 수 있어 지역민들의 저항을 불러올 것은 당연하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지역공청회나 주민보고회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제라도 무소속 노 예비후보와 순천시는 그간의 경과를 순천시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밀실이 아닌 대화의 장에서 ‘순천만경전철사업’을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