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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노관규는 언제까지 순천시민의 얼굴에 먹칠을 할 셈인가?
  • 기사등록 2010-05-13 16: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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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무소속 노관규 예비후보를 비롯한 무소속 시도예비후보들의 농림수산식품부 항의방문과 이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추태는 참으로 경악스러운 일이다.

민주당 조보훈 순천시장 예비후보가 긴급하게 농림부 장관에게 면담을 요청하고 항의방문을 한다고 하자, 노 예비후보 측은 아무런 준비 없이 부랴부랴 비행기에 올랐다. 과천 농림부에서도 생떼를 쓰며 막무가내로 장관실에 들어가 겨우 “알아보겠다”는 말만 듣고 경비단에 의해 쫓겨나듯 나왔다.

정치적 쇼에 가까운 추태도 부끄러운데 이를 이용해 ‘장관에게 재검토를 약속받았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한 행태에 이르러서는 말문이 막힐 따름이다. 여기에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하면서 마사회 부회장과 면담사진을 끼워 넣는 언론플레이도 잊지 않았다.

무소속 노관규 예비후보는 언제까지 언론을 이용하여 시민을 기만하고 혹세무민할 것인가? 순천시민들이 바보로만 보이는가? 단 한 시간이면 들통 날 거짓말을 어찌 그리도 쉽게 내뱉을 수 있단 말인가? 언제까지 순천시민을 우롱하고 부끄럽게 할 것인가?

농림부장관은 ‘재검토’의 ‘재’자도 꺼내지 않았음에도 ‘재검토 약속’을 받았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하는 것도 모자라, 시청 허가민원과 과장 김모씨를 통해 시청 전 직원들에게 자신의 거짓을 진실인양 메일로 알리게 했다. 결코 좌시할 수 없는 행태다.

더 나아가 직무정지 된 사람으로서 자신의 대리인을 내세워 읍면동장들과 이.통장들에게까지 여론몰이를 하게 한 행위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할 일이다.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관권선거라는 구태를 버젓이 재연하는가.

무소속 노관규 예비후보의 보도자료를 보면 “장태평 장관과 직접 만나 순천화상경마장과 관련하여 토론을 벌이고 ‘순천화상경마장 전면 재검토’라는 약속을 받아내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했고 “순천시민들의 분열과 혼란을 막기 위해 선거운동 보다는 민생을 택한 발 빠른 무소속 순천시장 노관규 예비후보와 무소속 시·도의원 예비후보들의 행보에 박수를 보낸다”고 되어 있다.

순천시민을 팔아넘긴 것도 모자라 허위사실 유포에 자화자찬만 넘친다. 정말 부끄러움을 모르는가? 과연 쾌거이고 박수 받을 만한 일을 했는지 스스로 가슴에 손을 얹고 반성하길 바란다.

무소속 노관규 예비후보에게 고한다. 진실은 단 2~3일 사이에 만천하에 밝혀질 것이다. 자신의 거짓말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27만 순천시민들이 거짓으로 흥한 자는 반드시 거짓으로 망한다는 순리를 확인시켜 줄 것이다./순천시장 후보 조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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