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박문선기자] 여수해양경찰서(서장 최경근)는 “여수시 하백도 인근 해상에서 130톤급 대형 트롤 선박이 침몰 추정돼 해경이 인명구조 및 수색중에 있다”고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9일 새벽 1시 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km 해상에서 139톤급 대형트롤선박 A호(한국인 8명, 외국인 6명)가 갑자기 사라져 함께 이동하던 선단선에서 신고 접수됐다.
신고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19척, 항공기 4대, 유관기관 3척 등을 동원해 집중 수색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사고 승선원 총 7명이 발견돼 구조됐다.
발견된 승선원들 4명은 의식 있는 상태로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3명은 의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사고선박에서 투하된 구명뗏목에 5명의 선원들이 탑승한 상태로 발견돼 구조한 상태다.
해경은 나머지 승선원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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