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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빼고, 기운은 채우고 - 전통시장 생육, 대형마트 대비 14.5% 저렴
  • 기사등록 2010-07-15 13: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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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는 에너지를 마음엔 뿌듯함을! 다가오는 초복, 2배의 기운을 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시장경영진흥원(www.sijang.or.kr, 원장 정석연)은 15일, 6월 22일에서 23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25개 지역의 지역별 주요 전통시장과 동일 상권에 포함된 대형마트 및 SSM 간 36개 품목의 가격을 비교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평균 8.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조사결과 전통시장은 총 36개 조사품목 중 83.3%에 해당하는 30개 품목에서 대형마트나 SSM에 비해 가격적인 면에서 우위를 나타냈다.

이는 공산품과 과실류를 제외한 모든 품목에서 가격 우위를 보인 것이며 가장 가격 차이가 컸던 김은 대형마트 대비 31.9%, SSM대비 20.1%나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생닭은 2분기 가격조사결과 전통시장은 평균 6,207원을 기록한 반면 대형마트는 6,937원, SSM은 6,742원을 기록, 평균 9.2%의 가격 우위를 보였다.

월드컵의 영향으로 수요가 치솟으며 초복날 수급과 가격상승이 우려되는 가운데 기운 못지않게 지갑의 충실함까지 채워줄 반가운 정보다.

쇠고기 등심의 경우에는 40,422원으로 1분기 39,333원 대비 2.8%가 올랐다. 그러나 각각 11.1%, 6.5% 상승하며 49,532원과 43,811원의 가격을 기록한 대형마트나 SSM에 비해서는 평균 13%여 가격 차이를 보이며 오히려 가격우위를 더욱 키웠다.

돼지고기 삼겹살과 계란은 각각 9,559원, 4,152원으로 대형마트나 SSM 대비 평균 2.9%와 9%의 가격우위를 보였다.

시장경영진흥원의 정석연 원장은 “전통시장이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하는 한편 “이 모든 것도 전통시장의 가격 우수성과 품질 우위가 바탕이 됐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 근처에서도, 휴가철 방문지에서도 전통시장을 찾아 가격적 매력과 지역의 특성을 투영한 전통시장의 문화관광적 매력까지 두루 경험하시길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장경영진흥원은 국내 유일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전문기관으로 전국 1,550여개 전통시장의 경영 현대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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