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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합참 해군2함대서 전군주요지휘관회의
  • 기사등록 2010-07-15 16:5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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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작권통제권 전환시기 조정 등 주요 국방 현안에 대한 전군의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천안함 피격사건 관련 후속조치 및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국방부 전군 주요지휘관회의가 14일 평택 해군2함대에서 개최됐다.

김태영 국방부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민구 합참의장과 육·해·공군참모총장, 독립여단장급 이상 지휘관 및 직할부대장·기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군 주요지휘관회의에서 참석 범위가 여단장급 이상으로 확대되고 일선부대에서 개최된 것도 드문 일. 이전까지는 육군의 경우 대개 군단장급 이상 지휘관이 참석했으며 장소도 국방부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는 천안함 피격사건이 가져온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제2의 창군을 다짐하는 군의 결의를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김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국민들은 우리에게 ‘보다 강한 군과 보다 완벽한 군’을 요구하고 있다”며 “강력한 군은 강한 교육 훈련을 통해 달성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방개혁의 근간은 정보기술 집약형 군사력 구조로의 전환과 효율화된 국방운영체계의 구축”이라며 국방개혁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자고 역설했다.

이어 진행된 회의에서는 지난 6월까지 추진했던 ‘시한부 즉각대응태세’ 확립 결과를 점검한 뒤 후반기 군사대비방향 제시, 민·군 합동조사단의 천안함 피격사건 조사 결과와 군의 후속조치 추진현황 등이 발표됐다.

국방부는 전작권 전환 시기를 2015년으로 조정한 배경과 의미, 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방향, 그리고 국방운영 분야 개혁의 추진성과 평가와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합참도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한 의장 주관으로 1·3군사령관 및 2작전사령관을 비롯한 각 작전사 지휘관과 합동부대장, 합참의 과장급 이상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발 유형별 대비계획 및 시한부 대응태세 추진평가를 주요 내용으로 합참 주요지휘관회의를 가졌다.

한 의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 지휘관 중심의 완전작전 종결태세를 유지하고 조건반사적인 행동으로 표출될 수 있도록 교육·훈련으로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천안함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경계태세 의지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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