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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피해지원' 해바라기센터 이용자 과반은 미성년 - 해바라기센터 2024년 연감…남성 이용자 71%는 '13세 미만'
  • 기사등록 2025-06-10 12: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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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센터 2024년 연감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제공] 연합뉴스[전남인터넷신문]지난해 성폭력 피해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센터를 찾은 자들 가운데 과반은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이 펴낸 '해바라기센터 2024년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성폭력, 가정폭력, 성매매, 스토킹, 교제폭력 등의 피해로 해바라기센터를 이용한 이들은 모두 2만3천21명이다.


해바라기센터는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피해자를 위해 365일 24시간 상담, 의료, 수사, 심리 지원을 통합 제공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국 40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이용자 가운데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는 1만1천690명으로 전체의 50.8%를 차지했다.


성별 비중을 보면 여성이 81.3%, 남성은 17.3%였다.


여성은 19∼59세가 36.8%로 가장 많았고, 남성은 13세 미만이 71.0%로 가장 많았다.


피해 유형을 보면 성폭력이 71.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가정폭력(17.3%), 성매매(0.7%), 교제폭력(0.7%), 스토킹(0.5%)의 순이었다.


성폭력 피해의 경우 강간 피해(42.8%), 강제추행(34.8%), 디지털성폭력(8.7%), 유사강간(7.0%) 순으로 집계됐다.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의 관계는 '직장·학교 등 사회적 관계'가 26.4%, '채팅 상대 등 일시적 관계'가 22.1%였다.


이용자 연령별 분표이용자 연령별 분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제공] 연합뉴스

작년 해바라기센터가 이용자에게 제공한 상담, 수사·법률, 의료, 심리, 동행, 사회적 지원 등 서비스 건수는 총 39만3천398건이다.


이 가운데 32.0%는 '상담 지원'이었다. 이어 의료 지원(23.9%), 수사법률 지원(15.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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