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 가족센터(센터장 박미선)는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진로 탐색과 자기 이해를 돕는 진로설계(대채움)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올해 진로설계(다채움) 프로그램은 개인상담, 전문가 1:1 맞춤형 진로 컨설팅, 그림책 놀이, 진로 집단상담, 보도게임, 진로캠프, 직업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자기탐색과 학습에 대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미래에 대한 적극적인 동기 부여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금번 3월~6월 12주 동안에 진행된 “그림책 놀이 프로그램”은 초등 1학년~4학년 재학 중인 다문화자녀 20명이 2그룹으로 10명씩 각각 5회기 참가하였다.
책놀이 전문 강사가 진행하여 참가 학생들은 다양한 주제의 그림책을 읽고, 놀이로 확장하는 활동을 통해 자기 이해와 감정 표현을 연습했다. 또한 직업 체험으로 그림책 도서관을 견학하며 그림책 작가, 사서, 큐레이터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고 간접적으로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진로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가 높아졌으며,
자신감을 갖고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상상하는 태도를 보였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의 협동과 소통을 통해 사회성과 공감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다문화 정체성에 대한 긍정적 인식도 높아지는 등 전반적인 자아 존중감과 진로 역량 강화에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보성군 가족센터 다채움 프로그램 운영 담당자(팀원 김에밀리)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꿈을 자연스럽게 찾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가족센터만의 차별화된 진로 설계를 위한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