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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오염원인 이기주의식 축산사업 때문? 환경 불감증 심각 - 한우축사 분뇨처리 엉망진창. 악취민원에 섬진강 오염까지 - 우수관로에 비만오면 오염 축사분뇨 흘러내려 오염심각
  • 기사등록 2025-08-11 16: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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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인터넷신문  기동취재본부  박성수 기자 -


전남 곡성군 오산면의 모 기업형 한우 축사가 비만오면 흘러내리는 가축분뇨가 인근 옥과천을 통해 섬진강으로 유출되며 심한 악취로 지역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본지 취재진이 방문한 해당 한우축사는 곡성군의 상당한 재력가가 사육하며 대형 한우식당도 여러곳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기업형 축사이다.


코를 찌르는 악취를 뒤로 하고 눈앞에 펼쳐진 한우 축사의 비상식적 환경에 취재기자와 곡성군 환경과 직원은 눈을 의심케 할 만큼 환경불감증 상황을 마주해야 했다.

       (수북히 쌓인 분뇨위에서 비위생적으로 사육되는 소)


또 축사와 농장 마당이 따로 칸막이가 없어 바로 옆에 위치한 우수관로에는 악취를 동반한 오염수가 중간처리과정도 없이 그대로 옥과천과 섬진강으로  흘러들고 있었다.

     (강으로 흘러드는 오염과 악취로 뒤범벅인 축사 우수관로)


더욱 심각한것은 축산농장 최상단쪽에 가축분뇨로 의심되는 많은 양의 축산 폐기물이 비가림 시설도 없이 노상에 방치 보관하고 있으며 바로옆 작은 웅덩이에 오염수가 상당량 고여있어 결국 그 오염수가 인근 청정 섬진강을 심각하게 오염시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가축분뇨로 의심되는 오염 폐기물 노상 야적)

       (노상 폐기물 야적장 옆 많은양의 오염수가 연못을 방불케한 장면)


가축폐기물뿐 아니라 바로 옆에는 유제성분의 폐기물도 무단으로 야적 하고 있어 내땅에서는 뭐든 내마음대로 한다는 이기적인 기업형 농장운영과 분뇨더미에서 사육되는 소들의 복지사육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처럼 주변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사리사욕에만 집착한 기업형 축사에 대해 곡성군과 환경 당국의 단속의 손길은 인원 부족으로 막연한 실정이며 취재당일 함께 동반한 곡성군 환경과 직원은 오염수를 시료채취하고 시정과 함께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러한 기업형 축사로 인한 곡성군과 주민간의 축사허가 문제는 과거에도 수없이 분쟁을 일으킨 사실이 있는점을 고려하면 축산 대표의 부도덕성도 주민들의 비난의 도마에 오를 전망이다.


환경을 포함한 모든 불.탈법도 돈이면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황금만능식 업주의 사고가 바뀌지 않는한 언제든지 옥과천과 청정 섬진강 오염은 재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있다.


이에 대해 축산기업주 K씨는 본지와 전화에서 "농창 최상단에 쌓인 폐기물은 가축분뇨가 아니고 버석폐기물이며 축사의 처마가 다른 농장보다 길어 축사에 비가 흘러들 염려는 없다" 는 변명으로 일관하며 앞으로 환경에 주의를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그러나 사진에서 보여주듯 수북히 쌓인 분뇨에서 풍기는 악취감소나 칸막이 설치로 오염을 방지 하겠다는 구체적 입장을 밝히지 않고 서둘러 전화를 조료하며 귀찮은듯 지역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는 대표에 대해 갈수록 비난의 수위는 높아질것으로 보인다.


이 기업형 한우축사가 연간 오염시킨 국가하천에 대한 중앙 환경청의 단속도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그러한 움직임은 없어 강력한 처벌이 요구되고 있다.


#섬진강오염  #옥과천  #기업형축사  #가축분뇨  #악취민원  #분뇨처리  #환경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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