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주기전대학 RISE 사업단(단장 조덕현)은 ‘부안군 치유 로컬 관광 활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8월 13일 제주특별자치도 소통협력센터에서 “2025 RISE 공육·협업 공공 워크숍 및 벤치마킹” 프로그램을 전북 권역 6개 전문대학을 비롯해 9개 전문대학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단순한 정보 교류를 넘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본질인 대학 간, 지역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실현하는 장으로 마련해 각 지역의 RISE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협업의 방향성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박경린 제주특별자치도 RISE 센터장은 제주도의 대표적 지역 연계 교육 모델인 Learn-Cation 사업을 소개하며, 대학과 지자체 간의 유기적인 거버넌스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이 사례는 단순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넘어, 교육과 지역 자원을 융합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 모델로서 주목받고 있다.
박 센터장의 발표는 부안군의 치유 로컬 관광 사업을 추진 중인 전주기전대학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제주도의 Learn-Cation 사례를 통해, 지역 특성과 연계한 관광 콘텐츠 개발, 치유농업 기반 교육 모델의 가능성, 그리고 지자체와 대학 간의 실질적 협력 구조가 어떻게 작동할 수 있는지를 체감할 수 있었다.
전주기전대학 치유농업과 최연우 학과장은 “제주도의 사례는 우리가 부안군에서 추진 중인 치유 로컬 관광 사업에 매우 유의미한 시사점을 제공했다”라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관광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학과 지자체가 공동의 비전 아래 협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워크숍은 RISE 시대의 협업 정신을 실천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전주기전대학은 앞으로도 치유농업을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관광 모델을 통해, 부안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