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유길남 기자]광복회 전라남도지부(지부장 송인정)는 오늘 오전 10시 전남도청 김대중 강당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전남 도민과 함께 80년 전 광복의 환희를 느끼면서 애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되새기는 경건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도민과 함께 빛나는 발걸음, 새로운 길’을 주제로 열린 오늘 경축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대중 전남교육감, 송인정 광복회 전남도지부장 등 기관·단체장과 광복회원 및 독립유공자 유가족 등 전남도민 700여 명이 참석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경축사, 기념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의 독립유공자 포상은 1925년 도초면소작인회 회원으로 소작쟁의를 주도한 故 변인옥 님의 유족 변순자 님, 1928년 하의면에서 일본인 지주 착취에 맞서 소작료 불납운동에 참여해 옥고를 치르는 故 박정수 님의 유족 박준걸 님이 대통령 표창을 전수받았고, 또한 올바른 보훈문화 확립에 기여한 광복회원 김재권, 김진원, 박순희 님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전남 6개 예술단체가 협연한 뮤지컬 ‘잊지 말자, 오늘’ 기념공연은 일제의 폭압에 맞선 의병 투쟁에서, 해방, 5.18민주화운동, 최근 계엄 사태 극복까지의 과정, 전남인의 민족정신과 저력을 예술적으로 담아내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영록 지사는 경축사에서 “80년 전 되찾은 광복의 빛과, 지난겨울과 봄에 우리가 함께 지켜낸 헌정질서의 빛이 만나 올해 광복절은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고 감격스럽다”며 “국력의 토대가 되는 것은 지역의 힘이라는 신념으로 새 정부와 함께 전남의 황금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히고, “다시 한 번 선열들의 희생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말했다.
송인정 광복회 전남도지부장은 이종찬 광복회장 기념사 대독을 통해 “지난 80년은 우리 민족의 승리의 역사이고 자랑스럽게 민주주의를 지키고 발전시켜 왔으며, 산업화와 경제발전, 문화의 세계화가 선열들과 선배 세대의 희생 위에서 가능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저 드높은 문화국가로 우뚝 서길 염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