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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봉선청소년문화의집, 디지털 시대 맞춤형 성교육으로 자기결정권과 건강한 관계 강조 - "나답게 사랑하기"…청소년 성교육 특강, 건강한 관계의 첫걸음
  • 기사등록 2025-08-29 19:5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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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남구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9일과 23일 양일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교육 특강 <나답게 사랑하기>를 진행했다.

[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광주시 남구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9일과 23일 양일간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성교육 특강 <나답게 사랑하기>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교육 특강은 청소년들이 올바른 성 인식과 건강한 관계에 대해 이해하고, 자기결정권을 존중받는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디지털 시대, 왜 성교육인가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디지털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성 정보에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며, 올바른 정보 제공과 자기 보호 능력 강화를 위한 차원으로 성교육특강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사전에 문화의집 게시판을 통해 청소년들의 의견과 질문을 수렴해 교육 내용을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실제 고민과 궁금증을 반영해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교육으로 진행된 것이 특징이다. 


중학생과 초등학생 맞춤형 프로그램

교육은 연령대별 눈높이에 맞춰 나눠 진행됐다.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강에서는 ▲스킨십과 경계 설정 ▲책임 있는 피임과 성 행동 ▲디지털 환경 속 성적 언어 표현 ▲연애와 성, 그리고 ‘나답게 사랑하기’ 등 청소년의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뤘다. 학생들은 실제 사례 중심 활동을 통해 성에 대한 책임감과 올바른 태도를 배우며 자기결정권의 중요성을 체감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특강은 보다 기초적인 내용이 중심이 됐다. ▲성에 대한 궁금증 나누기 ▲건강한 스킨십의 의미 ▲올바른 성적 언어 표현 ▲연애와 감정 표현 등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성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음에도 꼭 성교육을 받고 싶다”는 소감을 남기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솔직히 말할 수 있어서 좋았다” 청소년 소감

특강에 참여한 한 정나래(북성중학교 1학년) 청소년은 “평소에 성과 관련된 궁금증이 있어도 어른들에게 물어보기 어려웠다”며 “이번 교육에서는 솔직하게 묻고 친구들과 진지하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책에서만 보던 지식이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연애나 인간관계에서도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사고하는 기회” 지속적으로 제공

봉선청소년문화의집 정민기 관장은 이번 교육 기획 배경에 대해 “청소년들이 성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령별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특강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건강한 성장과 관계 형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봉선청소년문화의집은 청소년단체인 ‘문화행동 S#ARP’이 광주광역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시립 청소년 수련시설이다. 자기 주도성, 문제 해결 능력, 시민성을 기반으로 청소년들이 더 나은 삶을 스스로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성교육 특강 역시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을 배려하는 성숙한 관계를 맺는 데 기여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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