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전남인터넷신문]운동과 몸매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시도해보는 것이 있다. 바로 ‘바디 프로필’이다. 다이어트와 근력 운동을 통해 탄탄하고 건강해진 몸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SNS에 공유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여성의 경우 다이어트로 인해 유난히 비어 보이는 가슴으로 골머리를 앓을 수도 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가슴의 지방이 먼저 빠지는 경우가 많아 가슴 크기가 줄면서 만족감이 떨어질 수 있다.
작아진 가슴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가슴 마사지를 통해 가슴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겨드랑이 근처의 가슴을 대각선 방향으로 올리면서 중앙으로 모아주면 가슴 근육 이완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닭가슴살, 견과류, 아보카도 등 건강한 단백질과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가슴 근육 형성에 도움을 주어 볼륨 감소와 처짐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방법은 일시적인 보완책에 불과하다. 작아진 가슴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가슴 성형을 고려해볼 수 있다. 가슴 성형은 보통 가슴에 보형물을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보형물에는 멘토 엑스트라, 모티바, 세빈 인테그리티 등이 있다.
멘토 엑스트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원하는 가슴 모양에 따라 보형물 모양 선택이 가능하고 가슴 폭 대비 높은 볼륨감을 선사한다. 모티바는 프로그레시브젤을 사용해 움직임에 따라 모양이 변해 자연스러운 모양과 촉감이 특징이다. 세빈 인테그리티는 10년 이상 임상 추적 결과가 보고된 제품으로, 다층 외피 구조를 통해 내구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가슴 확대 성형법으로는 겨드랑이 절개법, 유륜 주위 절개법, 가슴 밑선 절개법 3가지가 대표적이다. 겨드랑이 절개법은 절개 부위를 겨드랑이에 숨기는 방식으로, 흉터가 잘 드러나지 않고 비교적 회복이 빠른 편이다. 유륜 주위 절개법은 유두 아랫부분을 미세하게 절개해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식으로, 처진 가슴 개선과 함께 시행될 수 있다. 가슴 밑선 절개법은 가슴 밑을 절개해 보형물을 넣는 방식으로, 수술 후 통증이 비교적 적어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른 편이다.
최근 도입된 가슴 성형 수술법으로 프리저베(Preservé) 기법이 있다. 프리저베는 전신마취 없이 국소마취로도 수술이 가능해 마취에 대한 부담이 적고, 수술한 다음 날에도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적다. 또한 유두의 감각이 보존될 가능성이 높으며, 20분 내외로 수술이 가능해 안정성과 장시간 수술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환자들의 고민을 덜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모티바 프리저베는 기존 가슴 성형의 단점을 개선하고 환자의 체형과 조직 상태에 맞춰 수술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법”이라며, “가슴 성형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또 다른 선택지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