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하영자)는 2025년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 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오는 7일 성평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 사업은 청소년 미디어 이용습관 진단조사 주의군 이상 청소년 맞춤 상담 및 지원, 미디어 집단상담, 미디어 부모교육, 미디어 치료지원, 가족치유캠프 등 미디어 과의존 예방 및 해소를 위한 치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광주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2014년 자체 가족치유캠프를 시작으로 2025년 현재까지 디지털미디어 과의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상담, 집단상담 등 다양한 치유서비스를 지원하였다. 또 7년 연속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가족치유캠프에 공모 선정되어 총 113가족, 224명의 가족을 만나 가족관계 회복을 통해 디지털미디어 과의존을 예방하고 치유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특히 올해는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저연령 캠프를 운영하여, 미디어 사용 저연령화에 대응한 예방 교육의 장을 마련해 지역 참여 가족들의 높은 만족도와 호응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본 캠프에 함께 참여한 김OO(초1)군의 아버지는 “캠프를 통해 내 아이의 새로운 면을 보게 된 것 같다. 스마트폰 없이도 또래와 즐기며 이렇게 활발한 성격의 아이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부모로서 감회가 새로운 경험이었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하영자 센터장은 “스마트폰 등 미디어 사용의 폭증 및 저연령화 추세는 특히 어린 자녀들을 둔 현 부모 세대에게 중요한 숙제를 남긴다. 이미 미디어 세대로 자라온 젊은 부모들은 양육자로서의 역할 혼란 앞에서 부모역할에 대한 코칭이 무엇보다 요구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족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환경적 요구는 센터의 역할에 있어서도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여성가족부가 전국에 시행하는 청소년 사업으로 2012년부터 광산구청이 (사)인재육성아카데미(이사장 강행옥)에 위탁 운영하고 있다. 광산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1388전화상담, 개인상담, 심리검사, 사이버상담, 찾아가는 상담, 멘토링, 위기청소년 긴급지원, 예방교육, 청소년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업, 디지털미디어 피해 청소년 회복 지원 사업, 가족치유캠프 등 지역사회의 다양한 수요와 관련한 프로그램을 개발·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