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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제2회 광산아시안컵 축구대회’ - 11월9일 보라매축구장서 나라별 16팀 참가 - 참가자 위한 경품 이벤트, 포토존 등 운영
  • 기사등록 2025-11-11 11: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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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글로벌유니언컬쳐센터(GUCC)가 지난 9일 보라매축구장에서 ‘제2회 광산아시안 축구클럽 리그전을 개최했다.

 

국방보건복지연구원호남지부, 글로벌유니언컬쳐센터, 사)코코넛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제1회 대회에 이어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축구팀과 지역민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다문화 공존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서울, 청주, 대전, 광주광역시등 전국에서 온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16팀, 350여 명이 출전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치열한 경기 끝에 우즈베키스탄 광주A와 우즈베키스탄 SOUL LEGEND 팀이 공동 우승을, 3위는 베트남광주FC팀이 차지했다.

 

선수단은 국적과 연령을 넘어 한 팀이 되어 경기를 치르며, 경기 외에도 가족 단위 참석자들에게 문화공연, 다양한 간식과 음료 등이 제공됐다. 또 참가선수와 관람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와 포토존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사만다르(25)씨는 “외국인 조기축구를 평상시 뛰고 있는데 광주에서 경기가 있다고 해서 함께 출전하게 되었다. 관리자들이 경기 진행을 잘해주어서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진성 글로벌유니언컬쳐센터 고문은 “이번 축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따듯한 축제의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변철재 글로벌유니언컬쳐센터장은 “축구라는 연결고리를 통해 외국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이들의 삶과 문화 속에 함께 녹아들 수 있어서 축구대회가 여러모로 의미가 참 크다. 앞으로도 외국인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많은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경기는 더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에 적응하며, 화합을 도모하며 내년 4월 3차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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