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지방기상청(청장 함동주)은 겨울철 대설, 한파 등 위험기상으로부터 기상재해를 최소화하고, 방재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11월 19일부터 11월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광주지방기상청에서 겨울철 방재기상업무협의회를 개최하였다.
11월 19일(수)에는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등 광역자치단체와 도로·국립공원·소방·해양 등 총 12개 기관이 참석했으며, 20일(목)에는 전라남도 시·군 기초자치단체, 소방서 등 27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기상재난 합동대응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방재기상업무협의회는 기상재난을 가장 일선에서 대응하는 기초방재기관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시·군 소방서 등 참여기관을 확대하고 광역지자체와 분리하여 별도의 협의회를 구성하였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이번 협의회에서 대설 재난문자(CBS) 발송 시범운영 서비스(수도권·충남·전북), 지역 맞춤형 눈 무게 정보 제공(전국 시범서비스), 해수면 온도 3개월전망 제공 등 올겨울 달라지는 주요 방재기상대책을 관계기관에게 전달하고, 방재현장 실무자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방재협력을 논의하였다.
특히, 겨울철 대설로 인명·재산 피해가 예상될 때 강설실황과 유의사항 등을 포함한 대설 재난문자(CBS) 발송서비스는 올해 수도권·충남·전북지역에 먼저 시범운영한 후 내년 겨울철에는 광주․전남에도 실시할 예정에 따라 참여기관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올해 2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눈이 지속적으로 내렸으나, 방재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여 큰 피해가 없었다”면서, “올 겨울철에도 방재 관계기관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위험기상에 즉각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