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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전남도의원 “순천 서면 중학교 신설 위해 시가 부지 확보 결단해야” - 인구 급증에도 중학교 전무… 장거리 통학 고통 가중 및 학습권 침해 지적
  • 기사등록 2026-01-02 16: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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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균 도의원 발언 모습(사진제공/전라남도의회)[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 서면 지역에 중학교 부재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다. 전라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순천1)은 서면 지역의 교육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순천시가 학교 부지 확보와 관련된 적극적인 행정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영균 의원은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 문제와 관련해 “학생 수 증가와 통학 여건 악화는 이미 수년 전부터 예견된 사안”이라며 “이제는 순천시가 책임 있는 행정 주체로서 분명한 입장과 실행 계획을 내놓아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서면 인구는 2010년 1만1,988명에서 2025년 1만5,120명으로 3,132명이 증가했지만, 현재까지 지역 내 중학교는 한 곳도 없는 상황이다. 이로 인해 학생들은 인근 지역 학교로 장거리 통학을 하고 있으며, 통학 안전 문제와 학습권 침해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근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학령인구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중학교를 비롯한 교육 인프라 확충은 사실상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주거 개발만 진행되고 교육시설 확충이 뒤따르지 않을 경우, 지역 간 교육 격차가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은 “서면 지역은 도시 팽창과 공동주택 개발로 학생 수가 급증하면서 인근 중학교의 수용 한계를 이미 초과한 상태”라며 “장거리 통학과 위험한 통학 환경에 노출된 현실은 학생들의 학습권과 안전권을 침해하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학교 신설은 교육청만의 문제가 아니라, 학교 부지 확보와 도시계획을 담당하는 순천시의 역할이 결정적”이라며 “초·중학교는 지역의 필수 공공시설인 만큼, 학생 수요와 통학 여건을 고려한 선제적 행정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중학교 부재가 장기화될 경우의 파급 효과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중학교가 없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정주 여건이 악화되고, 학부모와 주민 간 갈등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지역 경쟁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순천시에 ▲서면 지역 중학교 신설을 전제로 한 학교 부지의 조속한 확보 ▲전라남도교육청과의 공식적인 설립 협약 체결 ▲주민 대상 설명회 개최와 추진 경과의 투명한 공개 등을 요구했다.


정 의원은 “교육청은 학교 설립을 검토할 준비가 돼 있는 만큼, 이제는 지자체가 학교가 들어설 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라며 “순천시가 보다 능동적인 결단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전라남도의회 도정질문을 통해 서면 중학교 신설 문제를 공식 제기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으로부터 ‘학교용지가 확보될 경우 중학교 신설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낸 바 있다.


정 의원은 “교육은 도시 경쟁력의 핵심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서면 중학교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로, 도의회 차원에서도 현실화될 때까지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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