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 넙도에 동력소방펌프 배치…도서지역 화재 대응력 강화[전남인터넷신문/강성금 기자]전남 완도소방서는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도서지역 넙도에 동력소방펌프를 배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동력소방펌프 배치는 한 통의 주민 건의 편지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15일 새벽 넙도에서 화재가 발생해 김발용 부동이 전소되는 피해가 있었으나, 해양경찰서에서 지원한 수중동력펌프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한 사례가 있었다. 이 경험을 계기로 주민들은 도서지역 화재 대응 장비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하게 됐다.
이후 넙도의용소방대 지대장과 넙도 이장, 어촌계장, 개발위원장이 함께 전라남도에 동력소방펌프 구입 지원을 건의했으며 지역 출신 도의원과 전라남도 소방본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약 1,000만 원의 도 예산이 확보돼 이번 장비 배치가 이루어졌다.
넙도의용소방대 용현록 지대장은“그동안 화재가 발생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이제는 초기 진압이 가능해져 마음이 놓인다”며 “섬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장비를 지원해 준 전라남도와 완도소방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완도소방서는 동력소방펌프 배치와 함께 넙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장비 사용법과 안전수칙에 대한 교육도 병행해 실제 상황에서 주민들이 장비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완도소방서장은“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서지역에 향후 동력소방펌프 2대를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며“앞으로도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서지역 맞춤형 소방 안전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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