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의회 박종원 의원[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지역 교통사고 건수는 줄었지만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한 가운데, 전남도의회에서 농기계와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 대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구조적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전라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박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담양1)은 지난 2월 2일 열린 제396회 임시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도민안전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이기’ 중점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농기계 및 고령운전자 사고 예방 대책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박 의원은 업무보고 자료를 토대로 “2025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전년 대비 4.0%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212명으로 오히려 10.4% 증가했다”며 “특히 고령자와 농기계 사고 사망자가 늘어난 점은 기존 대책의 한계를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도로교통공단 통계를 인용해 “최근 5년간 농기계 교통사고는 1,628건, 사망자는 250명에 달하는 등 치명도가 매우 높다”며 “사고 특성을 반영한 구조적 접근 없이는 실질적인 감소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농기계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전복 사고 시 탑승자 이탈 문제를 짚으며, “안전띠 착용 홍보에 그치지 않고 안전프레임 설치, 보호장구 보강 등 생존 가능성을 높이는 장치 중심의 지원 정책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전남도에서도 다양한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농기계와 고령운전자 사고는 여전히 사망률이 높다”며 “지역별 사고 유형을 반영한 맞춤형 안전대책과 함께 안전교육 강화, 야간 시인성 개선, 보호장치 보급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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