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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국제협력정책자문협의회, 고려인마을 아동들과 따뜻한 동행 - '경찰관이 되고 싶어요'… 아이들 꿈 키운 따뜻한 만남 - 제복사진 액자 통해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미래의 꿈 응원
  • 기사등록 2026-05-15 08: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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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에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며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경찰청 치안정보과 외사정보계와 국제협력정책자문협의회는 지난 13일 고려인마을 산하 지역아동센터(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고려인동포 자녀들을 위한 특별한 지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경찰청 관계자와 국제협력정책자문협의회 위원들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에게 피자와 통닭, 기념 키링 등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또한 경찰 제복을 입고 촬영한 기념사진 액자도 선물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제복사진 액자는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아이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보호 속에서 자신의 꿈과 미래를 키워가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은 밝은 표정으로 기념촬영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일부는 “경찰관이 되고 싶다”는 꿈을 이야기하며 희망찬 미래를 그리기도 했다.

이지현 아동센터장은 “중앙아시아와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에서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독립유공자 후손 고려인동포 자녀들에게 이번 만남은 큰 위로와 희망이 됐다”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이 아이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한국사회 정착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광주경찰청과 국제협력정책자문협의회의 나눔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아이들과 지역사회가 마음으로 연결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고려인동포 자녀들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대와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 지역아동센터는 고려인동포 자녀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15년 마을 주민들이 힘을 모아 설립한 시설이다. 이후 2016년 KB국민은행의 후원과 광산구의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기틀을 마련했으며, 2017년 전국 최초의 고려인 자녀 대상 공립지역아동센터로 전환됐다.

현재 센터는 방과후 돌봄과 한국어 교육, 기초학습 지도,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고려인동포 자녀와 중도입국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고려방송: 이부형(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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