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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무너진 일상의 회복, 경찰과 시민이 함께 지켜야 합니다. - 보성경찰서 벌교파출소 경위 정용대
  • 기사등록 2026-05-15 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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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 새벽, 광주에서 열일곱살 여고생의 소중한 생명이 무차별 범죄에 희생되었습니다. 교제 거절에 대한 분풀이로 죄 없는 학생을 표적으로 삼은 치밀한 계획 범죄였다는 사실은 우리 사회에 지울 수 없는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러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경찰관들은 학교 및 학원가 등 청소년 밀집 지역의 순찰을 대폭 강화하였고 CCTV 사각지대 정밀점검,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한 학생 상담, 그리고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를 통한 가로등 및 비상벨 확충 등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완벽한 안전을 구현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동참이 간절합니다.

 

첫째, 작은 전조 증상도 그냥 지나치지 마십시오.

스토킹이나 협박 등 범죄의 징후를 목격하거나 겪으신다면 주저 없이 112에 신고해 주십시요

 

둘째, 우리의 이웃을 살피는 ‘사회적 안전망’의 주인이 되어 주십시오.

주변의 위험 요소에 관심을 갖는 시민 의식이 더해질 때 치안의 빈틈은 메워질 수 있습니다.

 

안전한 사회는 경찰의 단호한 법 집행과 시민의 깨어있는 관심이 합쳐질 때 완성됩니다. 우리 아이들의 등굣길이 다시는 그날의 새벽처럼 무너지지 않도록, 경찰과 시민이 손을 맞잡고 우리 동네의 파수꾼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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