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는 성년의 날(5월 셋째 월요일)인 18일 김해향교 유림회관에서 올해 19세가 되는 지역 청년들을 위한 ‘제54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와 전통 성년례’를 개최했다.
(김해시 제54회 성년의 날 기념행사 개최)
이번 행사는 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향교(박기태 전교)가 주관해 성년이 되는 청년들이 사회인으로서의 책임과 권리를 되새기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춘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올해 성년을 맞은 2007년생 청년 25명을 비롯해 학부모, 향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부로 나눠 진행했다.
1부 기념식은 예의를 갖춰 인사를 나누는 상읍례를 시작으로 문묘향배, 축사, 성년의 결의문 낭독 등 성인으로서 책임과 각오를 다졌다.
2부 전통 성년례는 고유의 옛 의식을 재현해 깊은 감동을 전했다. .남자 성년자 12명은 상투를 틀어 복식을 갖추고 관을 씌우는 ‘관례(冠禮)’를 치렀다. 여자 성년자 13명은 머리를 올려 비녀를 꽂고 족두리를 씌우는 ‘계례(笄禮)’를 각각 재현했다. 청년들은 다소 낯설고 진중한 의식 속에서도 의연하고 성숙한 자세로 임하며 성인의 의미와 자부심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 청년은 “생소했지만 직접 의복을 갖추고 예에 임하면서 스스로의 삶을 진지하게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오늘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주체적이고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신대호 김해시 부시장은 “청년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며 우리 사회의 든든한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바란다”며 “가족과 이웃, 나아가 지역사회를 배려하고 함께하는 따뜻한 시민으로 성장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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