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순천시는 ‘순천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운영위원회’를 열고 도움이 시급한 위기청소년을 선정해 맞춤형 특별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사진제공/순천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라남도 순천시가 위기청소년에 대한 상담과 생활지원을 연계한 통합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을 바탕으로 위기청소년 조기 발굴부터 자립 지원까지 이어지는 청소년안전망 운영을 확대할 방침이다.
순천시는 지난 20일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운영위원회를 열고 위기청소년 14명을 선정해 총 1,785만 원 규모의 특별지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선정된 청소년 가운데 9명에게는 생활지원비를, 5명에게는 상담지원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에는 학교 밖 청소년 3명도 포함됐다.
시는 최근 위기청소년 문제가 경제적 어려움뿐 아니라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사이버 범죄, 약물 오남용 등 복합적인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조기 발굴과 기관 간 연계 지원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순천시는 법무부, 교육지원청, 경찰서, 보건소, 의료원, 고용복지센터 등과 협력해 청소년안전망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각 기관이 상담·보호·교육·자립 지원 등을 연계하는 통합형 복지서비스 방식이다.
시는 올해부터 인터넷 도박과 은둔형 청소년 문제 대응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한다. 청소년 마음건강 실태조사와 경계선지능 청소년 대상 상담 및 놀이치료를 강화하고, 유형별 전문상담사 배정 제도도 운영할 계획이다.
또 24시간 운영되는 ‘청소년전화 1388’과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인 ‘청소년동반자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 지원도 이어간다. 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스마트교실 운영과 교육 참여수당 지급, 대학입시 지원사업 등을 추진한다.
순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해 위기청소년 426명을 대상으로 1만2천여 건의 상담·심리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141명에게 6천400여 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검정고시 대비반 운영을 통해 81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 지원은 지역 유관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청소년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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