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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난해 온실가스 31만 톤 감축… 탄소중립 사업 달성률 94% - 5,815억 원 투입해 154개 사업 추진… 온실가스 목표치 초과 감축
  • 기사등록 2026-05-23 09: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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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강기정 광주시장이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6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광역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해 총 5,81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54개의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한 결과, 당초 목표를 초과한 31만 4,890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전체 사업 달성률 94%를 기록했다. 


광주시는 지난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6년 제1차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도 탄소중립 이행 성과를 심의·의결했다.


이행실적 점검 결과에 따르면 평가 대상 133개 사업 중 87개 사업이 목표를 달성했고 38개 사업은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온실가스 감축량인 31만 4,890톤은 수령 30년 된 소나무 3,460만 그루가 1년간 흡수하는 탄소량에 해당하며, 당초 설정했던 목표치보다 1만 3,090톤을 초과 감축한 수치다. 이번 이행 결과 보고서는 위원회 의견을 반영해 오는 5월 말까지 기후에너지환경부에 제출될 예정이다.


특히 산업 부문의 ‘기업탄소액션’과 흡수원 부문의 ‘도시생태숲 조성 및 관리’ 사업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기업탄소액션은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없는 중소·중견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배출권 모의거래에 참여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지역 기업 24개사가 참여해 온실가스 5,559톤을 줄였다. 도시생태숲 조성 사업을 통해서는 지난해 총 124만 7,909그루의 나무를 식재해 4,492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의 탄소중립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는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전문가, 시민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5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총 7개 분과위원회로 나뉘어 운영 중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전 분야에서 감축 노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를 통해 정책 추진 상황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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