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광주새날학교 학생들이 대학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꿈과 적성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광주새날학교 학생들은 지난 27일 호남대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학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날 학생들은 반려동물학과, 축구학과, 경찰행정학과, 관광경영학과 등 4개 학과 가운데 자신이 희망하는 학과를 직접 선택해 체험활동에 나섰다.
학생들은 각 학과 교수진과 대학생 멘토들의 안내를 받으며 전공 소개와 실습 체험, 진로 상담 등에 참여했다. 반려동물학과에서는 반려동물 관리와 교감 활동을 체험했고, 축구학과에서는 기초 체력훈련과 스포츠 전공 교육을 경험했다. 또한 경찰행정학과에서는 경찰 직무와 범죄예방 활동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관광경영학과에서는 관광산업과 글로벌 서비스 분야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으며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혔다.
특히 이번 체험은 고려인동포 자녀와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들에게 한국 사회의 다양한 직업 세계와 대학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학생들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직접 체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미래 진로를 구체적으로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광주새날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진로체험 활동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교육과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과 미래 역량 강화를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새날학교는 고려인마을이 설립·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학교형태 학력인정 위탁형 대안교육기관으로, 2007년 개교 후 2011년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정식 지정됐다.
현재 고려인동포 자녀와 중도입국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고등학교 과정의 인문교육과 한국어 교육, 기초학력 향상, 문화체험, 진로교육 등을 운영하며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500여 명 이상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사회 통합교육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고려방송: 임유정 (새날학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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