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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중국 3개 도시 순방…AI·문화 협력 확대 나서 - 하얼빈·베이징·우한 방문해 역사 교류와 미래산업 연계 추진
  • 기사등록 2026-06-05 19: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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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이 역사·문화 교류 확대와 인공지능(AI) 및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중국 순방길에 오른다.


광주시는 이번 순방을 통해 중국 주요 거점 도시들과 인문학 및 미래 산업을 아우르는 복합 네트워크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표단은 광주 출신 항일 음악가 정율성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문화적 신뢰를 쌓는 한편, 자율주행 선도 도시인 우한을 방문해 전략 산업의 글로벌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첫 방문지인 하얼빈에서는 왕허성 시장과 만나 안중근 의사와 정율성 선생 등 양국 공동의 항일 역사 인물을 재조명하고 문화 계승 사업을 협의한다. 이어 베이징에서는 정율성 선생의 딸 정소제 여사 및 중국문화예술계연합회 관계자들과 면담을 갖고 예술인 교류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민간 외교 연구기관인 차하얼학회와도 접촉한다. 아울러 베이징동물원 판다관을 찾아 생태문화관광을 통한 도시브랜드 제고 사례를 살핀다.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 확대를 위한 일정은 우호협력도시인 우한에서 진행된다. 대표단은 샤오미 스마트공장의 무인 자동화 공정과 휴머노이드 로봇센터를 시찰하며 AI 기반 제조 혁신 생태계를 점검한다.


특히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 자율주행 상용화 구역인 우한의 ‘국가 지능형 커넥티드카 시험 실증단지’를 방문해 인프라 구축 및 관련 정책을 벤치마킹한다. 올해 초 국내 최초 자율주행 실증도시로 지정된 광주시는 이번 시찰을 통해 자율차의 안전성 확보와 미래차 산업으로의 구조 전환에 필요한 전방위적 지원책을 수립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강기정 시장은 “이번 출장을 역사, 생태, 기술을 융합한 복합 외교의 계기로 삼아 문화적 공감대를 산업적 실리로 연결하겠다”며 “중국의 혁신 정책과 산업 현장을 면밀히 살펴 광주 핵심 현안 추진의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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