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이 운영하는 ‘중앙아시아 전통의상 체험’이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고려인마을 골목여행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광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마을 주민관광청이 운영하는 전통의상 체험 프로그램에는 최근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학교와 공공기관, 사회단체 탐방객들의 참여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체험 참가자들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각국의 독특한 전통의상을 직접 입고 고려인마을특화거리와 홍범도공원, 고려인문화관, 문빅토르미술관 등 역사문화관광지구 주요 명소를 둘러보며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고 있다.
특히 화려한 색채와 독특한 문양이 돋보이는 전통의상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방문객들은 전통의상을 입은 채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고려인 선조들의 중앙아시아 강제이주 이후 고난의 삶과 문화를 더욱 가까이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의상 체험을 넘어 고려인 동포들이 중앙아시아에서 이어온 생활문화와 전통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문화교육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진행되는 골목여행은 고려인 선조들의 항일독립운동사와 1937년 강제이주 역사, 광주 정착 과정 등을 생생하게 전달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최근에는 초·중·고 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과 대학생 탐방, 공공기관 연수 프로그램에도 포함되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또한 해외 학자와 연구자, 외국인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고려인마을 역사문화관광지구의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중앙아시아 전통의상 체험은 고려인마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관광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관광객들이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문화를 더욱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고려인마을은 고려인문화관과 문빅토르미술관, 홍범도공원, 중앙아시아테마거리, 고려인마을특화거리, 빵의 거리 등을 중심으로 역사문화관광지구를 확대 조성하며 관광객 1천만 시대를 향한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고려방송: 임용기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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