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광주청사 중회의실에서 열린 ‘통합특별시 제1차 공공기관장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특별시가 통합 출범 이후 공공기관 운영체계 정비를 위한 논의를 시작하며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3일 광주청사 중회의실에서 첫 ‘공공기관장 회의’를 열고 공공기관 통합 방향과 추진 원칙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남광주 지역 공공기관장이 참석해 기관별 역할과 통합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대시민 서비스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제공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 공공기관 통합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공기관 통합은 통합특별시 출범에 맞춰 공공서비스 전달체계를 정비하고 시민에게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는 광주 18개, 전남 21개, 공동운영 2개 등 총 41개의 지방공공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통합특별시는 이 가운데 명칭과 기능이 유사한 기관은 통합을 검토하고, 중복 기능이 없는 기관은 특별시 체계에 맞게 역할을 조정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유사·중복 기능 통합 ▲직원 고용 승계 ▲예산·정원 불이익 없는 통합 ▲시민 중심 통합 추진 ▲기관 주도의 책임 있는 통합 등 5가지 원칙이 제시됐다.
공공기관장들은 기관별 기능을 점검하고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통합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기관별 통합은 통합전담팀(TF)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통합TF는 기관 기능 분석, 쟁점 협의, 통합안 마련, 조직체계 조정, 관련 규정 정비, 노사 협의, 시민서비스 유지 방안 등을 검토한다. 통합 과정에는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자문단도 참여해 논의를 지원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기관별 충분한 협의를 거쳐 시민 편익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공기관 통합을 추진할 방침이다. 통합 대상이 아닌 기관도 특별시 체계에 맞게 기능과 역할을 재정립하고 관련 규정을 정비할 계획이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은 “공공기관 통합은 기관 수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시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체계 정비”라며 “기능 조정과 함께 직원 고용안정, 기관 전문성을 함께 고려해 통합특별시에 맞는 공공기관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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