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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광주적십자병원 ‘5·18대동평화관’으로 조성 확정 - 층별 공간 구성 확정…2029년 완공 목표로 보존·활용 사업 추진
  • 기사등록 2026-07-27 16: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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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사적지 옛 적십자병원(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전남인터넷신문/안애영 기자]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 생명을 살린 나눔과 연대의 정신을 기억하는 ‘5·18대동평화관(가칭)’으로 조성하기 위한 보존·활용 방안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24일 5·18민주화운동 정신계승위원회 사적지소위원회를 열어 ‘옛 광주적십자병원 보존 및 활용방안’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옛 광주적십자병원 활용 방향을 두고 관련 단체 간 의견 조율 과정이 있었으나, 이번 소위원회를 통해 공간 구성안이 마련되면서 사업 추진 계획이 구체화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제11호 5·18사적지인 옛 광주적십자병원을 1980년 5·18 당시 시민 헌혈과 부상자 치료가 이뤄진 공간으로 보존하고, 나눔과 연대의 대동평화 정신을 계승하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세부 공간은 층별 특성에 맞춰 구성된다. 1층은 ‘나눔과 연대의 대동평화 공간’으로 기존 응급실을 보존하고 헌혈 교육·전시를 위한 몰입형 아카이브, 5·18 당시 자치공동체 체험 공간, 시민친화형 오월시민카페 등을 조성한다.


2층은 ‘5·18동행 플랫폼’으로 조성해 가짜 뉴스와 허위·조작정보 검증을 위한 팩트체크 스튜디오, 5·18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창작 스튜디오, 사회적 이슈를 논의하는 소통 공간 등을 마련한다.


3층은 ‘5·18 국제인권 플랫폼’으로 꾸민다. 수술실·중환자실·헌혈실은 원형을 유지하고, 아시아인권위원회 유치 등 국제인권 관련 공간과 국내외 방문객을 위한 숙박 공간인 ‘오월 광주 스테이’를 조성할 예정이다.


옛 광주적십자병원은 1998년 5·18사적지 지정 이후 28년 만에 국비 지원이 확정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총사업비 290억원을 투입해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6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마련한 ‘빛의 혁명 발원지 5·18 구묘지 민주공원 조성사업 건축계획’도 사적지소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관련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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